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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살이 155km/h를 던져?"…일본, 박석민 아들 괴력에 놀랐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고교야구 특급 유망주 박준현의 기량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6일 "한국의 18세 선수가 일본을 상대로 충격적인 155km/h짜리 직구를 던졌다. 150km/h대 직구를 연발했다"고 보도했다.
석수철(군산상일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야구대표팀은 6일 일본 오키나와의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WBSC U-18 월드컵 A조 오프닝 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에 2-4로 졌다. 에이스 박준현이 선발투수로 출격했지만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박준현은 1회말 1사 후 후지모리 카이토를 좌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자신의 견제 실수로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타자 타메나가 히카루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아웃 카운트를 늘렸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아베 요타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가 득점,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박준현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오쿠무라 료타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허용,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일단 오쿠무라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박준현은 한국이 2-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오사케 토시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안정을 찾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사 후 타카하타 카즈키에 안타, 요코야마 유에 2루타를 맞고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박준현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사카모토 신타로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2-2 동점, 후속타자 오카메 휴마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스코어가 뒤집혔다.
석수철 감독은 박준현이 예상 외로 고전하면서 투수를 하현승으로 교체했다. 박준현은 1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일본전 등판을 마쳤다.
일본 언론들은 박준현의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것과 별개로 아직 10대인 어린 투수가 150km/h가 넘는 강속구를 펑펑 던진 부분에 주목했다.
'풀카운트'는 "박준현은 올해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강력한 우완이다"라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초구부터 150km/h가 넘는 공을 뿌려 일본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준현은 1회말 초구부터 153km/h를 던졌다. 3구 연속 153km/h의 직구를 뿌렸고, 후지미로 카이토에게는 155km/h까지 스피드를 끌어 올렸다"며 "이후 견제 악송구와 내야 안타 등으로 실점했지만 1회말에 던진 직구는 모두 150km/h 이상을 기록하면서 잠재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고 치켜세웠다.
'풀카운트'는 이와 함께 "박준현의 아버지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 내야수로 뛰었던 박석민이다. 박석민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코치로 일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고교야구 닷컴'은 "일본 U-18 대표팀이 157km/h의 직구를 던지는 한국 에이스 박준현을 공략했다"며 이날 한일전 승리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2007년생인 박준현은 신장 188cm, 체중 95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고교대회 공식 경기에서 최고구속 157km/h의 직구를 뿌려 화제를 모았다.
박준현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KBO리그부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유력하다.
박준현은 '야구인 2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준현의 아버지 박석민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이다. 1985년생인 박석민은 KBO리그 통산 1697경기 타율 0.287, 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의 커리어를 쌓았다. 한국시리즈 우승 6회,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2회 등의 발자취를 남겼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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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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