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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완 영건 어쩌나→득점 지원 1위인데 ERA 7.98이라니…5선발 이대로 괜찮을까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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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영건 김태형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데뷔 첫 승을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태형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태형은 85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38개)가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21개), 체인지업(11개), 스위퍼(10개), 커브(5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0km/h가 찍혔다.

김태형은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여기에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타자주자 최원준은 2루로 향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권 위기에 몰런 김태형은 후속타자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김현수에게 선제 투런포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장성우의 볼넷, 샘 힐리어드의 좌익수 뜬공 이후 2사 1루에서는 오윤석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김태형은 2회말에도 실점을 기록했다. 김상수의 삼진, 배정대의 2루타 이후 1사 2루에서 이강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준의 볼넷, 김민혁의 땅볼 이후 2사 1, 3루에서 김현수에게 삼진을 솎아냈지만, 2회말에만 무려 34구를 뿌렸다. KIA 불펜이 일찍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김태형은 3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4회말 김상수의 볼넷, 배정대의 삼진 이후 이강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KIA는 1사 1, 2루에서 좌완 최지민을 호출했다.

김태형이 사령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KIA는 주중 3연전 첫 경기부터 많은 불펜 자원을 활용했다. 최지민(1⅔이닝), 이태양(⅔이닝), 김범수(1⅓이닝), 조상우(1이닝), 성영탁(2이닝), 홍민규(⅓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1일 경기에서 20구 이상을 던진 최지민(22구)과 성영탁(25구)의 경우 연투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22일 선발인 제임스 네일이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김태형은 입단 첫해였던 지난해 1군에서 8경기 23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4.56을 올렸다. 데뷔 첫 승을 따내진 못했으나 선발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령탑도 이 점을 높게 평가해 올 시즌 김태형에게 5선발을 맡겼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김태형은 2026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올렸다. 시즌 첫 패전을 떠안기는 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다만 이후 등판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3⅓이닝 5실점),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3이닝 3실점)에 이어 21일 경기에서도 4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21일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이가 이길 때가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사령탑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형은 다른 투수들에 비해 득점 지원을 많이 받는 편이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태형의 9이닝당 득점 지원은 11.7점으로 리그 전체 1위(4경기 이상 선발 등판 기준)다. 아담 올러, 양현종, 제임스 네일, 이의리는 각각 5.9점, 5.3점, 4.3점, 2.6점을 기록 중이다.

로테이션상 김태형은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태형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이범호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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