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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할 붕괴+3루타 제로→우익수 전향 효과 없나…"LEE, 'OPS 6할 타자' 굳어버릴 수도" 美도 답답하네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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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의 방망이가 점차 살아나는 추세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더 반등이 필요하다는 현지 시선이 나왔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경기 동부 원정 투어를 짚으며 팀 전체의 불안한 흐름을 진단했다. 

매체는 "자이언츠는 끔찍하고 생기 없는 야구로 시작했다가 조금씩 흐름을 만들었다. 그 형편없는 출발이 이후 그나마 나아진 경기를 상대적으로 더 나아 보이게 만들었다. 희망을 가질 만큼의 좋은 경기를 했지만 뭔가 더 볼 것이 있는 팀인지 의문이 드는 정도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원정 9연전에서 4승5패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정후를 포함한 중심 타선의 부진을 팀 전체 문제의 핵심으로 짚으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정후가 OPS 6할대 수준의 타자로 굳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이를 4월에 단정 짓기엔 이르지만, 중심 타순에서 적어도 하나의 반가운 깜짝 활약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파엘 데버스의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대해서는 "매 시즌 이런 슬럼프를 겪어왔다. 지난해에도 19타수 무안타 15삼진으로 시작했다가 회복했다"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실제로 반등하는 추세다. 4월 초 타율 0.083까지 추락하며 개막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겪었던 이정후는 이후 꾸준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이정후는 6타수 2안타 1득점을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44(78타수 1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앞서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안타 6개의 절반을 혼자 책임지는 활약도 펼쳤다. 

다만, 매체의 우려대로 이정후는 여전히 OPS 0.658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 출루율은 0.299로 3할이 붕괴됐고, 지난 시즌 초반 주목받았던 3루타 생산 능력도 단 한 번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익수로 전향해 수비 부담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OPS 수치 저하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물론 희망적인 요소는 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수확으로 루이스 아라에스를 꼽으며 "타격뿐 아니라 2루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전했다. 불펜에서는 키턴 윈과 케일럽 킬리안이 신뢰 가능한 투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됐다.

그러나 선발 투수진은 여전히 물음표다. 올 시즌 영입한 타일러 말리와 에이드리언 하우저는 8차례 합산 등판에서 단 한 차례의 퀄리티 스타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시즌 전에 이런 상황을 예고했다면 3월에 이미 크게 겁을 먹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며 선발 투자 실패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4위(9승13패)에 머물러 있다. 매체에서 희망하는 이정후의 출루율과 장타율 상승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팀 성적 반등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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