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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전성기였나? 리베라토, 대만서 44타수 무홈런→선발 제외 치욕까지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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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통합준우승에 힘을 보탰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올해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특유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만 매체 '리버티 타임스'는 18일 "푸방 가디언스 소속인 리베라토는 이날 퉁이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끝까지 벤치만 지켰다"며 "리베라토는 올해 CPBL에서 44타수 동안 홈런이 없었다. 아직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5년생인 리베라토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만 보냈고, 빅리그 경력은 2022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경기, 5타석 무안타가 전부였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리베라토의 커리어는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한화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25시즌 전반기 막판 23경기 타율 0.400(50타수 20안타) 3홈런 14타점 OSP 1.143으로 펄펄 날면서 정식 선수 전환의 쾌거까지 이뤄냈다.

리베라토는 2025시즌 최종성적 62경기 타율 0.313(246타수 77안타) 10홈런 39타점 OPS 0.890으로 제 몫을 해줬다. 한화가 페넌트레이스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루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팀 중심 타자 역할을 해낸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화는 2026시즌을 앞두고 리베라토와 재계약 대신 2024시즌 24홈런을 기록한 거포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했다. 리베라토가 지난해 후반기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인 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18타수 2안타로 부진한 부분 등이 영향을 끼쳤다.

리베라토는 2026시즌 CPBL로 눈을 돌렸다.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CPBL 구단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해 CPBL 꼴찌 푸방 가디언스가 리베라토를 품었다.

리베라토는 올해 CPBL 개막 후 첫 11경기에서 타율 0.273(44타수 12안타) OPS 0.66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컨택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 생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장타율이 0.341에 불과하다.

일단 고토 미츠타카 푸방 감독은 지난 18일 퉁이 라이온스전 종료 후 리베라토의 결장에 대해 "리베라토의 컨디션이 좋을 때와 차이가 있어 하루 휴식을 줬다"며 "부상이나 몸 상태 이상은 없다. 단순히 컨디션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리베라토가 한화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CPBL을 행선지로 결정한 건 KBO 컴백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단 2026시즌 초반에는 푸방 생존을 위협받는 모양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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