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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못하는데 예능 출연과 SNS만 몰두해... 유스? 亞 최하위지!"... 배부른 남축에 '직격탄' 날린 중국 매체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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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부 선수들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소셜 미디어 홍보에 여념이 없다. 이는 축구 본연의 역할을 하는데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중국 매체가 중국 남자축구의 위기를 진단하며 직격탄을 던졌다. 중국 '소후닷컴'은 23일(한국 시간) "중국 남자축구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 첫번째, 시스템과 환경이다. 빠른 성공과 빠른 이익에 길들여져 있다. 그러면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 두번째, 편안한 사고방식과 투지의 결여다. 중국 슈퍼리그의 높은 연봉이 선수들을 자만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환경이다. 대중의 압력이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라며 중국 남자축구의 문제를 진단했다. 

매체는 중국 남자축구를 세계적 수준에 있는 중국 여자축구와의 비교를 통해서도 처참한 현실을 드러냈다. 특히나 첫번째로 언급한 시스템과 환경 측면에서는 중국 남자축구가 막대한 자본 투자로 단기적 호황은 이뤄냈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은 가려버렸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슈퍼리그 구단들이 외국인 용병들에게 과도한 연봉과 이적료를 지급하는 데 지나치게 의존하는 반면, 자국 유망주 육성은 소홀히 했다. 그 결과 유소년 육성은 정체됐고, 불균형한 코칭과 잘못된 선발 방식은 전반적인 재능의 불균형으로 이어졌다. 유소년 대회에서도 아시아 최하위를 기록하며 자연스레 성인 팀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는데,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육성의 기본에 집중해 온 여자축구와 대조적이다"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로 높은 연봉이 안일한 사고방식과 투지를 저하시킨다는 관점에서 매체는 "많은 선수들이 일찍 재정적 자립을 이루면서 프로 정신이 약해졌다. 형식적 훈련만 하게 되었고, 승부욕도 부족해졌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종종 선수들은 소심해지고, 심지어는 경기 속도를 늦추거나, 결정적 순간에 수동적 수비에 나선다. 이러한 태도는 전술 실행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압박을 견뎌내기 어렵게 만든다"라며 "반면 여자선수들은 남자선수들보다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훈련과 실전에서 더 헌신적 정신력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예능 출연과 소셜 미디어 활동이 축구 본연의 활동을 퇴행시킨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팬의 기대치는 때로는 지나치게 높고, 거기에 못 미치면 비난으로 이어졌다. 이는 선수들에게는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더욱이 일부 선수들은 스포트라이트에 휩쓸려 개인 이미지와 상업 활동에 지나치게 집중하며 축구 본연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대표팀과의 직접적 비교도 서슴지 않았는데, 매체는 "여자대표팀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 더 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외부의 기대도 합리적이다. 경기력에 변화가 생겨도 대중은 압박하지 않아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내부 갈등은 줄고 단결력이 강화되어 성공적 경기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된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여자축구의 성공을 예시로 들며 중국 남자축구가 빠른 성공에 대한 충동적 사고방식을 극복하고, 지금이라도 유소년 육성을 강화하며, 프로 정신을 재정립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여자대표팀의 성공적 경험은 중국 남자축구의 전반적 개혁에 귀한 인사이트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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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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