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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룰 만들자고?' LG 정수성 3루 코치 동작 위축되나...과하면 자제 정식 요청하면 될 일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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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원태인 룰'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구계 전문가들과 현장의 시선은 보다 신중하다. 3루 코치는 주자의 진루 여부를 판단하고 작전을 전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큰 동작을 취할 수밖에 없는 보직이며, 이를 규정으로 묶는 것은 야구의 전략적 역동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수성 코치는 평소에도 적극적인 주루 지휘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특정 선수의 예민함을 이유로 코치의 몸짓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치의 행동이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과도하다고 판단됐다면, 벤치를 통해 심판진에 정식으로 자제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즉, 규정 신설에 앞서 경기 중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공식적인 통로로 해결하는 '절차적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는 원태인이 직접 정수성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정 코치가 이를 대승적으로 수용하며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KBO리그에 투수의 집중력 보호와 코치의 작전 수행권 사이의 미묘한 경계선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남겼다. 결국 규정이라는 강제성보다는 현장에서의 상호 존중과 심판의 유연한 중재가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이다. 이번 사태가 정 코치의 열정적인 지휘를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보다, 경기 중 발생하는 신경전을 성숙하게 풀어나가는 리그 매너 정립의 계기가 되기를 대다수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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