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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한화, '0.382 타율 4위' 이 선수 활약에 웃는다…'시즌 첫 4안타 폭발' 문현빈 "어떻게든 LG 잡고 대전 간다면"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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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4안타 활약을 펼쳤다.

문현빈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문현빈은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1'로 늘렸다.

문현빈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 146km/h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문현빈의 시즌 4호 홈런.

문현빈은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경기 후반에도 안타 2개를 추가했다.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문현빈이 4안타 경기를 만든 건 지난해 7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88일 만이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문현빈은 "내가 잘한 것에 대해서 기분이 좋지만, 팀이 전날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19일 승리로) 연승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회초에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초구가 몸쪽 깊게 들어왔는데, 타이밍이 좀 늦었다. 이번에는 계속 직구가 들어올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공을 계속 노리고 있었다"며 "마침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홈런까지 나왔다. 노림수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해로 프로 4년 차가 된 문현빈은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다. 박성한(SSG 랜더스·0.470), 류지혁(삼성 라이온즈·0.415), 천성호(LG 트윈스·0.391)에 이어 타율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문현빈의 시즌 성적은 17경기 68타수 26안타 타율 0.382, 4홈런, 19타점, 출루율 0.494, 장타율 0.691.

문현빈은 "타격감은 늘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계속 집중하려고 한다"며 "성적이 좋을 때 이 흐름을 잃지 않으려다 보면 오히려 결과에만 몰두해서 좋지 않았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성적과는 별개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10~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14~16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스윕패를 당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투·타 모두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18~19일 롯데전 2연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LG다. 한화는 21~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3연전을 소화한다. 이어 24~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문현빈은 "투수들도 다 좋아지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2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팀 분위기는 매우 좋은 것 같다. LG가 상위권에 있는데, 어떻게든 경기를 잡으면 더 좋은 분위기로 대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부산, 유준상 기자 / 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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