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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김혜성 '슈퍼팀' 다저스 26인 로스터 잔류 성공하나? 美 매체, "KIM 존재감 확실, 트리플A행 가능성↓"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향후에도 26인 로스터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2026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을 틈타 빅리그에 콜업됐다.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286(21타수 6안타) 3타점 OPS 0.883으로 준수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MLB) 정착을 정조준하고 있다.
다만 김혜성은 베츠가 돌아오면 알렉스 프리랜드,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함께 트리플A행 경쟁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베츠 복귀 전까지 이들보다 강한 인상을 남겨야 로스터 잔류를 기대할 수 있다.
다행히 타격 성적에서는 김혜성이 가장 돋보인다. 개막전에서 김혜성을 밀어내고 로스터에 합류했던 프리랜드는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74, OPS 0.196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홈런은 단 한 개도 못 쳤고, 16삼진을 당하는 동안 4볼넷에 그칠 정도로 선구안이 무너졌다. 에스피날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8경기 출전해 타율 0.143, OPS 0.357로 입지가 가장 좁다.
이 가운데 LA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의 로스터 잔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저스웨이는 "최근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카일 터커, 프레디 프리먼과 같은 중심 타자들보다도, '주변 자원'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현재 팀 내 wRC+(조정 득점 생산력) 1위는 달튼 러싱이며, 그 뒤를 알렉스 콜, 앤디 파헤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베츠의 대체로 콜업된 김혜성이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기준 다저스에서의 wRC+ 탑 5는 러싱(416), 콜(223), 파헤스(215), 김혜성(147), 그리고 오타니(146)이다. 특히 김혜성의 경우 경쟁자 프리랜드(58), 에스피날(-7)과 비교하면 상당히 앞서있다.
다저스웨이 역시 "김혜성은 콜업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시즌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라며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베츠의 복귀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키케 에르난데스 역시 5월 말까지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없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결국 팀에 합류할 것이고, 그때에는 김혜성, 프리랜드, 에스피날 중 두 명은 트리플A로 내려가야 한다. 이에 매체는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김혜성은 그 두 명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프리랜드와 에스피날은 각각 -0.1과 -0.2의 b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를 기록 중이다. 말 그대로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서 가장 가치 없는 두 명의 선수다. 에스피날은 애초에 역할이 제한된 선수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감안되지만, 프리랜드는 여전히 2루수로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고 있기에 더 실망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랜드는 타석에서 조급한 모습이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선구안과 경쟁력 있는 타석 내용은 거의 사라졌고, 개막전 로스터 경쟁에서 김혜성을 제치고 선택받았던 이유도 희미해졌다. 에스피날 역시 시범경기 때 보여준 기대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이 언급했던 팀 분위기 적응력은 긍정적이지만, 그는 주어진 기회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직 에르난데스의 복귀까지는 한 달 이상 남아 있고, 베츠의 복귀 일정도 불투명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프리랜드와 에스피날 모두 현재로서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김혜성은 경쟁자들보다 비교적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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