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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별일을 다...' 5회 신민재 내야땅볼 비디오 판독 했다면. LG의 운수 나쁜 날

  •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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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긴 시즌을 치르다보면 이상하게 뭔가에 홀린듯 안풀리는 경기가 있다. 물론 신기하게 잘 풀리는 경기도 있다.

LG 트윈스에겐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지지리도 '운수 나쁜 날'이었다.

반게임차 1위인 삼성과의 진검 승부를 펼쳤는데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다.

삼성은 실책도 행운이 따랐는데 LG는 호수비도 운이 없었다.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오더니 결국 끝까지 잘 풀리지 않았다.

삼성은 잘 던지던 선발 잭 오러클린이 4회초 오지환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하는 당황스런 상황이 생겼지만 이승민이 등판해 위기를 잘 막아줬고 오히려 이후 타선이 터지면서 잘던지던 LG 선발 임찬규를 무너뜨렸다.

LG는 2회초 오지환이 중전안타를 친 뒤 천성호의 2루수앞 땅볼 때 2루수가 유격수에게 던진게 뒤로 빠졌는데 하필 공이 3루수에게로 굴러가는 바람에 외야로 빠진 줄 알고 3루로 달린 오지환이 3루수가 잡은 것을 보고 다시 2루로 갔을 땐 이미 늦었다. 2루에서 태그 아웃.

오지환은 3회말 수비때 김헌곤의 우익수와 유격수 사이로 오는 타구를 미끄러지면서 잘 잡았는데 이후 글러브에서 공이 빠져 나와 안타로 판정이 났다.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포구를 한 뒤 공을 꺼내는 과정에서 빠진게 아니라 포구가 완벽하게 되지 않을 것으로 인정이 돼 번복이 되지 않았다.

LG는 4회초 오러클린이 퇴장당한 뒤 천성호가 안타를 쳐 1사 1,2루의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홍창기가 친 타구가 하필 투수 이승민의 글러브에 쏙 들어가는 바람에 병살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후 4회말 임찬규가 2번 이재현에게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6번 전병우에게 우중간 스리런포를 맞을 때까지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5점을 내리 내주며서 흐름을 삼성에 넘겨줬다.

그리고 맞이한 5회초 LG에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선두 8번 박동원이 좌중간 펜스 끝을 맞고 나온 2루타를 쳤고 신민재가 유격수앞 땅볼을 쳤다. 아슬아슬하게 공이 1루수 디아즈에게 오는 것과 신민재가 1루를 밟는 게 비슷했는데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신민재는 세이프를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이미 LG는 두번의 판독 기회를 모두 써버려 판독을 신청할 수 없었다.

중계방송의 리플레이에서 비슷해 판독실에서 꼼꼼하게 따졌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판독을 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큰 장면.

결과적으로 1사 2루가 이어졌고 박해민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문성주의 삼진과 오스틴의 유격수앞 땅볼로 무득점이 됐다. LG는 6회초에도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서 박동원이 삼진, 신민재가 2루수앞 땅볼로 그치며 또 득점하지 못했고, 0-7로 끌려간 7회초에야 오스틴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쫓았다. 결과는 2대7 패배였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선발 임찬규가 4⅓이닝 9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후 등판한 함덕주와 이정용 김유영 김진수 등 불펜진이 3⅔이닝을 단 1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는 것이다. 추격조 투수들이 어수선한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으로 추가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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