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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극찬' 김혜성 토론토전 9번 유격수 선발 출전…222승 전설과 맞대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를 앞두고 LA다저스 구단이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6일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를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생긴 자리에 김혜성을 콜업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을 예정이며, 알렉스 프리랜드가 주로 2루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덧했다.
김혜성의 유격수 기용에 대해선 “그의 수비 범위가 마음에 들고, 타구에 반응해 출발하는 모습도 좋으며 포구도 안정적이다. 그리고 여기 온 이후로 송구 폼도 더 좋아져서 공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원래부터 어깨가 약한 선수는 아니었다. 다만 지금은 공에 더 힘이 실리는 느낌이 있고, 그 점이 유격수로 뛰기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다저스로 돌아와 시범경기 출전을 이어간 김혜성은 9경기에 출격해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5도루, OPS 0.967로 맹활약했다. 주전 2루수인 토미 에드먼이 재활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것과 맞물려 현지에선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트리플A로 보냈다. 대신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선택했다. 프리랜드는 김혜성과 달리 19경기에서 타율 0.111로 부진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로버츠 감독은 "물론 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트리플A행의) 가장 큰 이유는 이곳에선 주 6일 동안 훈련하며 많은 타석 기회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러 포지션을 누빌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매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주고,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마이너리그에선 유격수, 중견수, 2루수 등으로 두루 출전할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게 꾸준히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이 상대할 토론토 선발은 맥스 셔저다. 통산 222승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투수로 이번 시즌 두 번째 등판으로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달튼 러싱(포수), 김혜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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