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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 ‘오피셜’ 공식발표…이강인, 英 우승팀 노팅엄 이적 ‘끝내 불발’ “토트넘 충격 행보→PSG 동료 콜로 무아니 전격 임대”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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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포함해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모든 매체들이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마감을 알렸다.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막판에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듯 싶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남게 됐다. 대신 토트넘 홋스퍼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로 품으며 여름 시장의 막판을 장식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에 따르면, 노팅엄은 파리 생제르맹에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88억 원)를 제시했고, 옵션을 포함할 경우 최대 6000만 유로(약 976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이 즉각 거절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노팅엄이 파리 생제르맹에 3,000만 유로+보너스+10% 셀온 조항을 포함한 5년 계약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셀온 조항은 향후 노팅엄이 이강인을 다른 팀에 이적시킬 경우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료 일부를 받는 조건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PSG를 설득하기 어려웠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PSG가 단호하게 선을 그은 이유는 명확하다. 이강인은 2년 전 2200만 유로(약 358억 원)에 영입한 뒤 전술 내 비중이 줄긴 했지만, 아직 24세에 불과하고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입장에서 좋은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마케팅 가치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제안을 하지 않는 한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이강인은 한때 토트넘과도 연결됐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8월 30일,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사비 시몬스와 5+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능성이 사라졌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당초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단주 관련 규정 해석 문제로 유로파리그로 승격됐다.

1977-78시즌 잉글랜드 1부 우승, 1978-79시즌과 1979-80시즌에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던 전통 있는 클럽이지만, 최근 리그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하는 등 공격력 부재가 심각하다. 패스와 크로스 능력이 뛰어난 이강인이 영입됐다면 공격력이 더 날카로웠겠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날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26)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81억 원)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 스트라이커로, 낭트 유스 출신이다. 프랑크푸르트 시절이었던 2022-23시즌, 46경기 23골 1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듬해 7500만 유로(약 1,129억 원)를 투자했고,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 입단 동기’로 활약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커리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3-24시즌 40경기 9골 6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돼 초반 4경기 5골 1도움으로 반짝 활약했지만, 시즌 전체로는 22경기 10골 3도움에 머물렀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콜로 무아니는 속도와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탁월한 공격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콜로 무아니도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감독님이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유니폼과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이렇게 희비가 엇갈린 채 막을 내렸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 경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야 하고,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에서 부활을 노린다. 다가오는 시즌, 두 선수의 행보가 각기 다른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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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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