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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류현진 제치고 1위! 드래프트 초대도 못 받았는데 韓 평정 실화냐...1선발 같은 5선발, 당차게 외쳤다 “올해 10승 한다”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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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초대받지 못했던 투수가 전설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제치고 토종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에이스인 류현진과 달리 그의 보직은 선발 로테이션의 문을 닫는 5선발이다.

두산 베어스 2년차 우완 신예 최민석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팀의 6-3 승리 및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이끈 값진 호투였다. 

최민석은 경기 후 “팀 승리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3승까지 운도 잘 따라준 것 같다. 야수들의 득점 지원도 많았고, 범타 처리되는 공이 많았는데 잘 막아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3연승 및 무패 행진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최민석은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닷새가 아닌 나흘을 쉬고 주 2회 등판에 나섰는데 결과는 또 퀄리티스타트였다. 1선발도 아닌 5선발이 1선발도 하기 힘들다는 주간 2승 및 퀄리티스타트 2회를 해낸 것이다. 

최민석은 “화요일 등판 후 회복에만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웨이트트레이닝, 투구수를 평소보다 줄이면서 휴식을 취했다”라며 “트레이닝파트에서 잘 챙겨주신 덕분에 체력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최민석은 서울고를 나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2년차 신예. 상위 지명에도 신인드래프트장에 초대받지 못해 집에서 드래프트를 시청한 그는 급하게 두산 구단의 연락을 받고 행사장에 도착해 1라운드 지명된 내야수 박준순과 극적으로 기념사진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최민석은 지난해 전반기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선배 최원준을 제치고 선발진에 첫 입성했다. 그리고 후반기 9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02로 기세를 이으며 향후 베어스 선발진을 이끌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최민석의 투구를 보고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손민한의 느낌이 난다는 극찬을 남겼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 경쟁에서 생존한 최민석은 크리스 플렉센-곽빈-잭로그-최승용에 이어 5선발 보직을 부여받았다. 그런데 최민석은 5선발답지 않게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23⅔이닝 3자책)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뽐내며 두산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다승, 퀄리티스타트(3회)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를 질주 중인데 평균자책점은 1.50의 류현진을 넘어 토종 1위다. 

2년차 시즌을 맞아 2년차 징크스는 커녕 에이스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 최민석. 무엇이 달라졌냐고 묻자 “작년에는 포수 리드에 따라 던지기만 했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어떤 공을 던지는 것이 유리할 지 포수와 함께 의논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민석은 상승세를 이어 정상급 선발투수의 상징인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전반기 10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그는 “올해 10승을 목표로 임하고 있다. 끝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하며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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