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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화 정반대 흐름 속 첫 대결, LG는 마운드-한화는 방망이 승부처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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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LG-한화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시즌 출발선에서 LG가 변함없이 1강 후보로, 한화가 유력 대항마로 지목됐지만 최근 상반된 흐름 속에 첫 3연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12승6패로 삼성, KT와 함께 선두권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반면 한화는 8승10패를 기록, 공동 6위로 처졌다. 한화는 6연패에 빠져 있다가 부산 원정에서 롯데에 2연승하며 가까스로 반등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마운드 높이에 의해 갈렸다.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 운영에 빨간불이 켰다.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 1위 팀이지만 올해 현재 이 부문 최하위(5.63)로 추락했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첫 등판에서 부상 당한 여파에 마무리 김서현의 계속되는 슬럼프로 인한 도미노가 마운드 붕괴로 이어졌다. 김서현의 마무리 자리를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로 데려온 잭 쿠싱으로 채우기로 하면서 선발진에도 구멍이 났다.

당장은 별다른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버티는 수밖에 없다. LG와의 3연전에는 문동주를 시작으로 왕옌청, 그리고 빈자리 하나를 채워야 힌다. 현재로서는 불펜에서 가장 안정감있는 투구를 보인 황준서가 대체 선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황준서가 빠진 불펜 운용도 빠듯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자 한다. LG는 팀 평균자책 1위(3.60) 팀이다. LG는 송승기, 라클란 웰스, 요니 치리노스 순으로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송승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 0.59의 특급 성적을 냈고, 아시아 쿼터 웰스는 3경기 평균자책점 2.12로 일반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다. 치리노스도 최근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LG는 뒷문도 안정적이다. 마무리 유영찬을 필두로 필승조 장현식, 우강훈, 김진성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결국에는 화력 대결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일단 팀 타율(0.282) 1위 한화는 LG 투수진을 공략해야만 승산이 있다. 문현민(0.382), 요나단 페라자(0.375), 강백호(0.312), 심우준(0.306) 등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여기에 노시환의 2군행 공백을 잘 메운 이도윤, 외야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이원석의 타격감도 좋다.

팀 타율 0.262의 LG도 결국 한화 선발을 얼마나 빨리 끌어내리느냐가 승부처다. 삼성은 지난주 한화와의 원정 3연전에서 다소 빈약한 상대 불펜 투수진을 공략해내며 시리즈를 싹쓸이 했다. LG도 상대가 불펜 싸움을 빨리 시작하게 만들어 불펜 부담을 가중시켜야 시리즈 전체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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