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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단 2안타, 타율 7푼4리...출루왕 왜 이러나, 염갈량 중대 결단 내릴까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홍창기가 좀처럼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할대 타율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홍창기는 어느새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타자 71명 중 69위까지 내려왔다.
홍창기는 18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홍창기는 2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1루주자 천성호가 3구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홍창기는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0-0 동점인 4회 1사 후 오지환이 상대 선발 오러클린의 직구에 헤드샷을 맞았고, 바뀐 투수 이승민 상대로 천성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는 직구 4개를 연속 상대했는데, 투수 땅볼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0-6으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홍창기는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 신민재가 2루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홍창기는 2-7로 뒤진 7회말 수비 때 이영빈으로 교체됐다. 이영빈이 3루수로 출장하고, 3루수였던 천성호가 우익수로 옮겼다.
홍창기는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 타율 1할4푼8리(54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이다. 볼넷 15개, 사구 3개, 삼진 16개로 출루율 .361, 장타율 .185, OPS .546이다. ABS존 보더라인에 걸치는 스트라이크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탈삼진 숫자가 예년보다 많아졌다. 거의 경기당 1개꼴이다.
리그 타격 순위에서 홍창기 뒤에는 2군에 내려가 있는 한화 노시환(타율 .145), SSG 김재환(타율 .113) 뿐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더욱 낮다. 7푼4리(27타수 2안타).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0일 SSG전부터 홍창기의 타순을 1번타자에서 7번타자로 내려, 부담감을 덜어줬다. 하위타순에서도 여전히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유일한 기대감은 최근 10경기에서 볼넷은 9개를 얻어냈다. 같은 기간 문보경과 함께 LG 타자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볼넷을 골라 냈다. 그렇지만 3차례 출루왕 타이틀을 차지한 홍창기의 이름값에는 부족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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