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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피홈런→피홈런' 韓 국가대표 또또또 맞았다, 명백한 위험 신호 어쩌나…위트컴도 KKKK 눈물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또 맞았다. 데인 더닝(타코마 레이니어스)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하면 확실한 위험 신호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소속 더닝은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에 위치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더닝은 대표적인 한국계 투수다.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 사이에서 태어났다. 왼팔 이두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을 새겼을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는 선수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초 더닝은 2023 WBC에도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엉덩이 고관절 수술을 받아야 했기에 정중히 고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실은 2023년 (WBC)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소원을 이룰 수 없었다. 이번 대표팀에 뽑혀서 굉장히 신났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 WBC 성적은 3경기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이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더닝의 빅리그 커리어는 2023년을 기점으로 꺾였다. 그해 35경기(26선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다만 2024년 26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31, 2025년 1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97에 그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는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를 노리고 있다.
1회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잭스 비거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같은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하지만 잭 윙클러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풀카운트에서 8구 싱커가 실투로 들어갔다. 이어 CJ 알렉산더에게 2루타, 콜린 프라이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다행히 알렉산더가 3루에서 멈춰 실점은 면했다. 더닝은 세자르 살라자르와 라일리 언로를 각각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에도 1사 이후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으나 연속 범타로 이닝을 끝냈다.
4회부터 브렌던 화이트가 등판, 더닝은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12회 연장 승부 끝에 타코마가 2-3으로 패했다.
더닝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3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5.73이 됐다. 표면적인 성적도 좋지 않지만 등판하는 경기마다 피홈런을 맞았다.
좋지 않은 현상이다. 더닝은 무브먼트를 앞세워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그런데 계속 피홈런이 나온다는 것은 타자를 압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구속이 특출한 편이 아니기에 제구와 구위 모두 점검할 필요가 있다. 더닝은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한편 같은 경기에 출전한 위트컴은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9경기 11타수 2홈런 4득점 7타점 타율 0.282 OPS 0.7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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