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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 너무 많아, 흐름 끊긴다는 뜻" 염경엽 감독, 1위 도전 경기에서 왜 파격 라인업 꺼냈나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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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7번에서 시작해 6번 5번으로, 급기야 1번타자까지. LG '복덩이' 천성호가 트레이드 이적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 임무를 맡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 딘 혹은 문보경이 선두타자로 나오는 이닝이 너무 많다며 잔루를 줄이기 위해 테이블세터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서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기면 공동 1위가 될 수 있는 경기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든 것이다.

개막 후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1번 홍창기' 체제에 변화가 생겼다. 홍창기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타율 0.179, 출루율 0.347을 기록하고 있다. 1할대 타율에도 3할대 중반의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출루 악마' 이름값에는 조금 모자란 기록이다. 천성호는 9경기에서 타율 0.435와 출루율 0.519로 출발이 좋다.

천성호는 하위타순에서 중심타순으로 점점 타순이 내려오더니 1번타자까지 맡게 됐다.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다 5일 키움전, 7일 NC전에 6번타자로 나왔고 8일에는 5번까지 타순이 당겨졌다. 그러다 1번으로 전진배치됐다.

LG는 개막 후 첫 7경기에 홍창기-신민재 테이블세터를 내보냈고, 이후 홍창기-문성주 1경기, 홍창기-박해민 2경기로 첫 10경기를 보냈다. 천성호-문성주 테이블세터가 파격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오스틴이 선두타자로 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오스틴하고 문보경한테 기회가 걸려야 빅이닝이 만들어지는데 (지금은)점수 짜내기가 너무 힘들다. 한번 확 바꿔봤다. 잔루가 많으면 바꾼다. 잔루가 많다는 것은 흐름이 끊긴다는 뜻이니까"라고 얘기했다.

또 "홍창기는 6번에 있다가 7번으로도 가고, 또 잘 맞으면 다시 1번으로 가면 된다. 다 제자리에 있는 게 나한테는 제일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경기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에 대해서는 "오늘 내용을 봐야 한다. 본인이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치리노스는 개막 후 2경기에서 각각 1이닝 6실점, 5이닝 4실점하며 2연패에 빠진 상태다. 6이닝을 투구했는데 피안타가 무려 15개다.

- 타순을 짤 때 키도 고려하나.

"그것까지는 생각 안 해봤다. 키는 신경 안 쓰고 1번 2번의 출루 능력을 생각한다. 우리 타선에서 100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오스틴과 문보경이다. 그 앞에 주자가 많이 나가야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요즘 야구'로 보면 오스틴 1번 문보경 2번을 써야겠지만, 그보다는 (오스틴 문보경 앞에 출루 능력 좋은 선수를 넣는 것이)이게 득점력이 더 좋다."

- 8일 경기 8회 2점 앞선 상황에서 우강훈을 쓰지 않았는데.

"그전에 (7일)27개를 던졌다. 우강훈이 연투를 할 때는 20개 미만으로 던졌을 때라고 보면 된다. 20개, 특히 25개 넘어가면 연투가 없다. 1이닝이라고 해도. 그날은 27개를 던져서 다음 날 무조건 쉬게 하려고 했다."

"결국 막지 않았나. 그전 같으면 바꿨을 거다. 결과가 있으니까 놔뒀다. 구위는 지금 팀에서 우강훈이 최고라고 본다.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1이닝은 막을 수 있다. 연타를 맞을 구위가 아니다."

- 문보경 수비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다음 주 봐야할 것 같다. 상태가 그렇게 호전되지 않아서."

- 송승기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안 던진 덕분인지 후유증이 적어 보인다.

"아직 100% 올라오지 않았다. 작년보다 좋아진 이유는 포크볼 때문이다. 구속은 작년 이맘때 149, 150㎞가 나왔다. 지금은 144, 145㎞다. 포크볼하고 체인지업을 다 던지니까 타자들이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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