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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에게 '11-0', 이게 실화… 신유빈, 여자단식 최초 월드컵 4강 쾌거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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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세계랭킹 13위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만리장성을 넘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3위 천싱퉁을 완파하고 여자단식 최초로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신유빈은 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천싱퉁과의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게임 스코어 4-1(11-8 9-11 12-10 11-0 11-9)로 이겼다.

이로써 신유빈은 월드컵 무대 첫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단식 최초의 일이다. ITTF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탁구 대회로 꼽힌다. 최고의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한 것이다.

특히 신유빈의 성장세가 놀랍다. 신유빈은 천싱퉁과 역대 전적에서 3전 3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천싱퉁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1게임 따내는 동안 10게임을 내줬다. 완벽하게 밀렸는데 이날 경기에선 오히려 천싱퉁을 압도했다.

신유빈은 1게임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빠른 템포를 더하며 천싱퉁을 몰아붙였다. 결국 11-8로 1게임을 따냈다.

천싱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게임 수비 집중력을 올리며 신유빈의 스매시를 받아냈고 게임 막판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덧붙이며 11-9로 2게임을 획득했다.

천싱퉁과 신유빈은 3게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승부를 듀스까지 몰고 갔다. 여기서 신유빈이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12-10으로 3게임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4게임 천싱퉁을 완벽하게 몰아붙이며 11-0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3위 중국 선수를 셧아웃시킨 기념비적인 일이었다. 흐름을 몰아 5게임까지 11-9로 따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새 역사를 작성한 신유빈은 '세계 2위' 왕만위(중국)-'세계 15위' 하시모토 호노카(일본)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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