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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불펜 가더니 '152㎞', 김경문 감독 "이러면 PS서 도움"... 정우주 선발→황준서 불펜까지 연쇄 이동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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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67) 한화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엄상백(29)과 황준서(20), 정우주(19)에 대해 언급했다.

세 선수는 모두 출발이 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78억 원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입단한 엄상백은 개막 4선발로 출발했고, 정우주는 불펜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2군에서 담금질을 거친 황준서는 5월 하순 1군에 올라와 주로 선발로 나왔다.

그러다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엄상백은 시즌이 가면 갈수록 좋지 않은 모습으로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7월 하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한 그는 8월 9일 잠실 LG전에 임시 선발로 나왔다가 1이닝 6실점으로 부진, 평균자책점이 7.42까지 올랐다. 결국 그는 2군으로 내려갔고, 9월 초에야 올라올 수 있었다.

콜업 후 엄상백은 불펜으로 2경기에 나왔다. 최근 등판인 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152㎞까지 나오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에 대해 "많은 경기는 안 나왔지만, 선발로서 아쉬웠던 부분을 남은 경기에서 불펜으로 계속 잘 던져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선발 때도 1~2회 가다가 3회부터 집중타를 맞았다. 짧게 1이닝을 던지면 볼 스피드도 더 낫고, 야구가 어느 정도 돼야 본인도 스트레스 안 받고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던져주면 포스트시즌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올해 신인 정우주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볼을 앞세워 한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1군 46경기에서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96의 성적을 거뒀는데, 45⅔이닝 동안 72탈삼진과 피안타율 0.182로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8월 중순 이후 멀티이닝이 잦아진 정우주는 지난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이닝을 던졌다. 안타를 2개 맞았지만 삼진도 4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김 감독은 정우주를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하게 됐다.

김 감독은 "이닝을 너무 길게 할 수는 없다. 많은 공을 안 던졌으니 조절해가면서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던지는 데 부담이 없다고 하면 2이닝이나 3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화의 구원진에 좌완투수는 김범수와 조동욱이 있지만, 황준서도 여기에 가세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준서를 왼쪽 스페셜리스트로 남은 경기에서 써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서는 최근 2경기 선발로 나왔으나 각각 2이닝과 3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제 불펜으로 나서면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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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캐슬 38 20 6 12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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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브라이턴 38 16 13 9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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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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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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