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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비피셜’ 떴다…손흥민 골넣고 부활하는 동안 “FIFA랭킹 174위 팀에 캡틴 해리 케인 심각한 고전”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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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절친’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33, LAFC)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는 동안,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은 약체 팀에 고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이 과거처럼 8~9씩 골을 넣는 시대가 끝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보다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다. 캡틴 해리 케인은 상당히 고전했고, 팬들은 경기 종료 훨씬 전부터 자리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4위 팀 안도라를 2-0으로 꺾었다. 하지만 현재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 내용에 혹평에 혹평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주장 해리 케인의 무득점과 부진한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안도라는 경기 시작부터 ‘5-4-1’ 초수비 전술을 가동하며 골문 앞을 단단히 잠갔다. 중앙에서의 침투 공간은 거의 사라졌고, 케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수들과 밀착 마크 싸움에 소비해야 했다.

결국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유롭게 슈팅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케인의 슈팅 시도는 단 2차례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골문으로 향한 것은 한 번뿐이었다.

투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와 노니 마두에케를 양 측면에 배치해 빠른 전개를 노렸다. 그러나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연결되는 ‘마지막 패스’의 질이 떨어지면서 케인은 결정적인 찬스를 공급받지 못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마두에케의 마지막 패스가 충분히 날카롭지 못했고, 래시퍼드 역시 좋은 순간을 어시스트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는 곧 케인의 부진과 직결됐다. 스트라이커는 공급이 끊기면 자연스럽게 고립되기 마련이다.

안도라는 케인을 향한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 라인 간 간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케인이 중앙으로 내려와 볼을 받으려 할 때는 수비수뿐 아니라 미드필더 한 명이 추가로 압박을 가하며 볼 배급을 원천 봉쇄했다.

이 때문에 케인은 후방으로 깊게 내려와 공을 받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골문과의 거리는 멀어졌다. 본래 케인은 중원까지 내려와 연계 플레이를 하는 데 능하지만, 이날은 팀 전반의 공격 템포가 느려 연계 후 다시 박스로 진입할 시간이 부족했다.

최근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경기 감각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투헬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에서 아직 명확한 전술적 역할이 자리잡지 않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안도라전은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인해 ‘골 맛’을 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몇 안 되는 기회마저 날카로움이 떨어진 것은 컨디션과 자신감 회복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잉글랜드는 안도라전 승리로 월드컵 예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경기 내용은 투헬 감독의 과제를 그대로 드러냈다. 다음 상대는 베오그라드 원정에서 맞붙게 될 세르비아다.

세르비아는 피지컬과 공격 전환 속도가 뛰어난 팀으로, 안도라와 달리 강한 전방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을 구사한다. 케인에게는 훨씬 넓은 공간이 주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더 강한 압박과 거친 수비가 예상된다.

투헬 감독은 “세르비아전은 투헬 체제 잉글랜드의 가장 큰 시험대”라며 “더 큰 긴박감과 공격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인 역시 주장으로서, 그리고 해결사로서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크다.

세르비아전은 케인에게 명예회복의 무대가 될 수 있다. 월드컵 본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잉글랜드가 목표로 하는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케인의 득점 본능이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

반면 손흥민은 9월 A매치에서 펄펄 날았다. 올해 여름 10년 동안 뛰었던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합류했지만 톱 클래스 경기력은 여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팀 미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 2-0 완승에 날개를 달았다.

굵직한 매체들의 호평까지 연속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은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한국에 졌다. 미국 대표팀 골키퍼 맷 프리즈는 손흥민 슈팅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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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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