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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부터 8위까지 3.5경기 차'...중위권 단두대 싸움, 누가 살아남을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이제 각 팀마다 많으면 30경기(NC다이노스), 적으면 23경기(롯데자이언츠·키움히어로즈)만 남겨두고 있다.
1위 LG트윈스와 2위 한화이글스가 안정권인 가운데 남은 가을야구 티켓 세 장을 놓고 여섯 팀이 피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롯데도 ‘빅3’로 포함됐다. 무난히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12연패에 빠지면서 혼전이 더 심해졌다. 한때 선두까지 노렸던 롯데는 이제 가을야구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들 여섯 팀들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지금 시점에서 연패 늪에 빠지면 만회할 기회가 없다. 반면 연승 흐름을 타게 되면 너무 반갑다. 이번 주에 펼쳐질 6연전에 쏠리는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는 SSG에게 집중된다. 지난 20일 롯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번주 홈에서 6연전을 펼친다. 주중에 8위 KIA와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 6위 NC와 맞붙는다.
SSG는 올 시즌 KIA에 4승 1무 5패로 밀렸고, NC를 상대로는 6승 1무 2패로 앞섰다. 특히 SSG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홈런이 잘 나오는 대표적인 구장이다. 그런만큼 장타 싸움에서 희비가 극명히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같은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KT에 6승 2무 4패로 앞섰다.
롯데가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면 다시 3위로 다시 도약하며 반격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롯데의 전망은 더욱 암담해진다.
롯데 입장에선 KT가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를 하면서 살아났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23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1승 1승이 더 소중하다.
지난 주 키움-LG 홈 6연전에서 1승 5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8위 KIA도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이번 주 3위 SSG와 공동 4위 KT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벌인다. 여기서 최소 4승 이상 거둬야 가을야구 불씨를 살릴 수 있다.
특히 KIA는 잔여 28경기 가운데 1위 LG와 5경기, 2위 한화와 7경기나 치러야 한다. 선두권 팀과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중위권 경쟁팀들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부담이 크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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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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