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강백호 데려와라, 연봉 300~500만 달러” 이 팬들의 정체는? 친한파 구단 명맥 이어지나

  • 2025-08-18
  • 2
기사 전문 이동하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KBO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 중 하나가 바로 강백호(26·KT)다. 올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강백호는 최근 해외 에이전시(파라곤)와 계약 소식을 알리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나의 옵션으로 열어놨다.

강백호는 해외 에이전시 계약이 무조건 메이저리그로 가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내 구단과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두루 들어보고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제안이 유의미할 경우, 나가지 않을 이유도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무래도 KBO리그 구단들의 계약보다는 규모가 큰 가능성이 높고, 한창일 때 최고 무대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국내 팀과 FA 계약을 하면 향후 메이저리그에 나갈 기회가 있을지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 장담하기 어려운 문제다. FA 자격을 얻고 나가는 것이라 돌아올 때의 제약도 별로 없다.

강백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꾸준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자격을 갖춘 지난 시즌 뒤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를 받기도 했다. 못해도 한 개 구단 이상은 강백호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는 의미다.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강백호의 장·단점을 지켜본 구단들이 많기도 하다. 지난 2년 부진보다는, 올해 강백호가 가장 좋을 때의 기량을 얼마나 찾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강백호의 방망이가 부상 복귀 이후 폭발하며 한창 때의 타구질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도 강백호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터져 나오고 있다. 아직은 에이전시 계약 정도고, 강백호가 “무조건 가겠다”고 한 것은 아닌 만큼 유력 언론들의 지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백호 영입을 바라는 목소리가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다.

피츠버그 팬 커뮤니티인 ‘럼번턴’은 17일(한국시간) 강백호가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했으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다면서 팀 사정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영입을 주장했다. ‘럼번턴’은 강백호가 최근 들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젊은 나이고, 피츠버그는 좌익수 포지션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며 강백호가 ‘가성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럼번턴’은 “피츠버그는 2026년에 여전히 1~2명의 방망이(타격 능력을 갖춘 타자를 의미)가 필요하다. 그들은 트레이드 마감일 계약으로 돈을 벌었고(이적한 선수들의 연봉 부담을 줄였다는 의미), 피츠버그가 오프시즌에 현명하게 재투자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피츠버그가 해결해야 할 포지션 중 하나는 좌익수다. 피츠버그의 팜 시스템에서도 (좌익수는) 메이저리그에 적합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한다. 피츠버그가 추구해야 할 한 명은 다가오는 오프시즌 미국으로 건너오려는 강백호”라고 팀 사정과 함께 강백호를 조명했다.

‘럼번턴’은 “강백호는 메이저리그 팀을 찾고 있으며 피츠버그는 2026년 그에게 주전 한 자리를 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강백호는 주로 1루수지만 그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으며 선수 생활 중 주로 코너 외야에서 활약했다”고 외야에서 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피츠버그가 강백호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할지가 가장 큰 문제다”라면서도 근래 성적이나 수비 포지션 중요도를 종합했을 때 이정후나 김혜성보다는 적은 금액에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 매체는 “강백호는 젊고, 코너 외야와 1루를 모두 볼 수 있는 강력한 플래툰 멤버다. 3년 차 팀 옵션과 함게 연봉 300~500만 달러의 2년 계약이라면 합리적”이라면서 “벤 셰링턴 단장이 팀을 맡은 뒤 (피츠버그가 영입한) 자유계약선수의 평균 금액이 370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이는 피츠버그의 가격대에도 해당된다. 피츠버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위험 부담이 적은 투자를 해야 한다”면서 강백호 영입이 팀에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츠버그는 한국인 선수들과 인연이 제법 깊은 ‘친한파’ 구단이다.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대표적인 구단으로도 손꼽힌다. 2010년 박찬호가 피츠버그에서 뛰었고, 2015년 강정호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해 성공적인 계약을 했다. 이후 박효준과 최지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도 했으며, 고교생 배지환 심준석과 차례로 계약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물론 아직 구체화된 현실은 아니지만, 피츠버그도 이론적으로는 강백호에 관심을 가질 만한 팀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