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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모든 걸 막고 있다"→'슈퍼컵 10분 쇼크' 후폭풍…튀르키예 1티어 보도에도 "257억 연봉에 발목" 뮌헨 잔류 유력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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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번 여름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 등이 불거진 김민재(29)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첫 공식전에서 경기 막판 단 10분을 소화하는 데 그쳐 험난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일축하고 시상대 맨 위 칸에 올랐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다. 사실상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선 격인 매치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 시즌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 탈환에 성공한 뮌헨과 DFB 포칼 결승에서 3부 리그 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4-2로 따돌린 슈투트가르트가 맞붙었다.

뮌헨은 전반 18분 '주포' 해리 케인 선제골로 리드를 거머쥐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전방으로 살짝 띄운 패스를 슈투트가르트 센터백 루카 하케츠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틈을 케인이 놓치지 않았다.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차 넣어 상대 골문을 갈랐다.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 3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세르주 그나브리가 올린 크로스를 신입생 루이스 디아스가 문전 헤더로 연결,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후반 추가 시간 제이미 레벨링에게 헤더 추격골을 헌납했지만 승리 마침표를 찍는 덴 지장이 없었다. 더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해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지난 시즌까지 주전 중앙 수비수로 함께 호흡한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피치를 밟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0분을 소화하는 데 머물렀다.

흐름이 썩 좋지 않다. 올해 프리 시즌 경기서도 주로 교체로 투입되거나 10대 유망주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이번 시즌 기점인 슈퍼컵조차 경기 막판 투입되면서 원점에서부터 입지 다툼을 새로이 치러야 할 분위기가 읽힌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대다수 유럽 언론은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 처분에 전향적이나 매각 작업이 녹록지 않다는 내용의 보도를 꾸준히 실고 있다. 한국인 센터백이 수령하는 1600만 유로(약 257억 원)에 이르는 고연봉 탓에 협상에 탄력이 붙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17일 "김민재가 뮌헨 미래 플랜의 모든 것을 막고 있다"며 "막스 에베를 단장은 오는 31일까지 새로운 영입이 있을 수 있다 암시하지만 이를 위해선 단 한 명, 김민재 방출이 선행돼야 한다. 2년 전 높은 기대 속에 영입된 한국인 수비수는 이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적었다.

뮌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바바리안풋볼웍스' 역시 "뮌헨은 김민재에 관한 영입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지만 선수 연봉이 1600만 유로에 이르는 탓에 방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민재에게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뜻이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현재로선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23일 RB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둔 지난 시즌 독일 챔피언의 후방 개편 구상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에 정통한 부르한 칸 테르지 기자가 16일 "여전히 갈라타라사이는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귀띔했지만 키커와 독일 스카이 스포츠 등 뮌헨 내부사정에 밝은 유력지는 한목소리로 "재정적으로 풍족한 사우디 구단조차 김민재 연봉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라며 2028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체결한 한국인 센터백의 경우 이적료가 급감할 내년 여름에나 매각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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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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