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3위 이상 원하는 롯데 vs 선두 탈환 노리는 2위 한화…순위 장담 못 하는 사생결단 시리즈
한화와 롯데는 12일부터 3일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최근 부진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두 팀에는 이번 대결이 갖는 의미가 크다. 두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4승6패로 부진했다. 특히 LG 트윈스와 선두를 다투는 한화에 쏠리는 시선이 많다. 한화는 전반기를 1위로 마치고도 후반기 부진 탓에 7일 선두를 빼앗겼다. 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도 루징시리즈(1승2패)에 그치는 바람에 선두 탈환이 더욱 요원해졌다.
롯데의 사정은 한화에 비해선 좀 더 나은 편이다. 한화가 후반기 승률 5할(9승1무9패)로 정체된 반면, 롯데는 지난달 22~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린 덕분에 후반기 승률 0.550(11승9패)으로 승패 마진의 여유가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롯데는 5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5경기에서 단 1승(4패)에 그쳤다. 지난달 8위부터 줄곧 3위를 유지 중인 롯데(58승3무48패)는 현재 4위 SSG 랜더스에도 3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현재 순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한화와 롯데에는 이번 대결의 결과가 무척 중요하다. 한화(61승3무42패)와 롯데의 격차는 4.5경기다. 두 팀의 격차는 이번 대결 이후 많게는 7.5경기로 늘어나거나 적게는 1.5경기까지도 줄어들 수 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정도로 우승 열망이 크다. 롯데에 발목을 잡혀선 선두 탈환이 곤란해진다. 최근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 교체로 의지를 보인 롯데도 3위 이상을 원한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결에서 2위와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에선 롯데가 6승4패로 우위다. 롯데 타자들은 한화의 국내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14, OPS(출루율+장타율) 0.847로 강했다. 외국인투수(타율 0.190·OPS 0.452)를 상대했을 때와 차이가 컸다. 다만 이번 3연전에선 한화의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모두 나설 차례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후반기 팀 타율(0.243)과 OPS(0.660) 모두 최하위다. 이번 대결에선 롯데가 폰세, 와이스를 상대로 타격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